부산 3분기 유통업 매출 호전 기대

입력 2015-07-27 15:17  


본격 회복은 아직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125’, 21분기 만에 최고치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27일 3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대상은 부산지역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이며 응답 업체는 187개체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부산의 소매유통업 경기는 경기전망지수(RBSI)가 ‘125’를 기록해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25를 기록한 것은 2010년 2분기(125) 이후 21분기 만에 처음이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이하면 경기 부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3분기 전망지수(RBSI)가 기준치(100)를 훨씬 넘긴 것은 메르스의 악재가 진정되고 여름 바캉스, 추석 등 계절적 특수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메르스 악재로 인해 2분기 실적지수는 66에 그쳐 3분기 호전 기대가 2분기 실적 저하의 영향에 따른 상대적 반등효과가 상당부분 포함돼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의 전망지수가 14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슈퍼마켓(102), 전자상거래(101) 등도 기준치를 상회했다. 반면 대형마트(97), 편의점(89) 등은 기준치를 넘기지 못했다.

백화점은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추석명절 및 바캉스 특수에 대한 기대, 특별할인 행사 개최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주 고객층인 서민가계의 부채 증가와 실질 구매력 약화로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부문별로는 매출액(125)과 객단가(131) 지수가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해 호전이 예상되며 자금사정도(106)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매출증가로 인해 판촉강화(123), 총비용(100), 상품재고(108)도 확대되거나 늘어날 전망이다.

3분기 중에도 지역소매유통업계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여전히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이 될 전망이다.

실제 조사업체의 37.6%가 소비심리 위축을 가장 큰 애로로 지적됐다. 그 외 수익성 하락 29.3%, 업태 간 경쟁 11.0%, 인력부족 4.6%, 유통규제강화 3.8%, 업태 내 경쟁 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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